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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휴식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에서 르아브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PSG는 20승 9무 1패(승점 69점)로 1위에, 르아브르는 6승 10무 14패(승점 28점)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PSG가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다. PSG는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2위 AS 모나코에 승점 11점을 앞서고 있다. 만약 르아브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조기에 우승을 확정짓는다. 모나코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더라도 PSG에 승점이 뒤진다. 더군다나 상대는 16위 강등권 르아브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던 PSG이기에, 낙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강인이 두 번째 트로피를 들 기회다. 이강인은 이미 프랑스 슈퍼컵 결승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터뜨려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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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리그 우승이다. 우승 확정 경기를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PSG 소식통 'PSG 포스트'는 27일 르아브르전 PSG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비티냐와 마누엘 우가르테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지난 로리앙전서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이기에, 이번 경기서도 선발을 기대했지만 명단에 이강인은 없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도 다르지 않았다. '르 파리지앵'도 'PSG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비티냐와 자이르 에머리를 뽑았고, 마지막 한 자리로 우가르테 또는 카를로스 솔레르를 선정했다.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임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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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었다. 이강인뿐 아니라 확실한 주전 킬리안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등도 벤치로 포함됐다. 르아브르전 바로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위한 대비였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로리앙전과 마찬가지로 다음주에 독일에서 열리는 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강인의 이름이 특별히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도르트문트전을 위한 체력적 안배로 짐작해도 될 듯하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AC 밀란과의 UCL 조별리그에서 UCL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후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해 PSG의 8강 진출에도 공헌했다. 이제 UCL 2호골을 정조준하는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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