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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슈퍼컴퓨터도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예측했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대항전 진출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라며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5위로 마쳐 애스턴 빌라 추격에 실패할 것으로 봤다.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토트넘은 18승6무8패, 승점 60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4위 빌라보다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 뒤져있다. 승점 동률이 되더라도 골득힐에서 5골 차이가 나 따라잡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 동안 다득점 경기가 나와줘야 한다.
4위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4위까지 주어지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기존 32개팀에서 4팀 더 늘어난 36개팀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UEFA 상위 2개 리그의 5위 팀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으나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뒤진 3위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UEFA 유로파리그에서 레버쿠젠에 패하며 프리미어리그의 2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어떻게든 빌라를 넘어야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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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험난한 일정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첼시, 리버풀을 연달아 만나며 번리전 이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도 맞붙는다. 우승 경쟁팀 3팀과 모두 만나게 될 예정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토트넘의 최종 성적은 19.9승 7.2무 10.9패로 승점 67이 끝이다. 남은 6경기에서 최대 승점 7점만 획득할 것으로 봤다. 이 기간 동안 2승1무3패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더선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어려울 일정들로 인해 슈퍼컴퓨터는 빌라를 4위로 예측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출신 해설가 제프 스텔링의 평가와 비슷하다.
스텔링은 "토트넘이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지만 힘든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빌라는 지금 날아가고 있다"라며 일정이 불리한 토트넘이 4위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더부트룸 또한 "토트넘과 빌라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하지만 토트넘에게 남은 경기들은 결코 쉽지 않다"라며 "빌라는 더 쉽게 순위를 올릴 수 있다. 브라이턴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한다. 3월 초 앨런 시어러는 토트넘이 추진력을 되찾아 4위에 오를 거라고 예상했으나 리그 상황이 빠르게 변했다. 빌라가 더욱 유리하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로 예측됐다. 현재 2뮈 맨시티보다 1경기 더 치르고 승점 1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결국 맨시티에 1점 밀려 준우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3위는 리버풀이었다.
6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차지할 것으로 봤고,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첼시는 8위로 마칠 것으로 봤다. 강등 당하는 팀은 루턴 타운과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였다.
사진=연합뉴스, 더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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