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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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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6위+UCL 조별리그 탈락인데...브루노, 이번 시즌 유로 5대 리그 최다 기회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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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셰필드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3점으로 6위, 셰필드는 승점 16점으로 20위가 됐다.

경기는 팽팽했다. 셰필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35분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제이든 보글이 놓치지 않았다. 보글이 공을 따내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좌측면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해리 매과이어가 잘라 들어가면서 머리로 돌려놨다. 매과이어의 헤더에 포드링엄 골키퍼가 얼음이 됐고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셰필드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5분 벤 오스본이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벤 브레레톤이 밀어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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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넘어지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브루노가 키커로 나섰고 포드링엄 골키퍼를 속이며 왼쪽으로 슈팅하며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코비 마이누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40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쇄도하면서 밀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브루노의 활약은 대단했다. 중원에서 맨유의 중심점으로 뛰면서 경기를 풀었다. 공격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었다. 맨유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선 해결사로 나서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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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브루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비롯해 볼 터치 110회, 패스 성공률 87%(76회 중 66회 성공), 키패스 9회, 크로스 5회(16회 성공), 롱볼 8회(12회 성공), 유효 슈팅 3회,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지상 경합 3회(9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10점 만점이었다.

브루노는 이번 경기에서 기회 창출 9회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 브루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40번의 기회를 창출했고 지난 2경기에서만 18번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다.

브루노의 활약과 별개로 맨유의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고 리그에선 6위에 머물러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 차이기 때문에 6위 자리도 안심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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