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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낳은 후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배우 김용건이 출연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낳은 심경을 고백했다.
김용건은 "요즘은 이야기를 안 하는데 (늦둥이 아들을 낳은 후) 초창기 때는 주변에서 내 이야기가 좀 나왔다"라며 "내 경우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동참하기가 좀 그렇다. 오늘 이 자리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이런 자리가 어색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이해한다. 나는 아내가 공개하기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나 스스로도 쑥스러움이 있는데, 선배님은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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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은 "쑥스러울 정도가 아니었다. 정말 말이 은둔 생활이지. 대인기피증이 생기더라.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더라"라며 76세에 셋째를 득남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용건은 "이후로 친구들이 많이 힘을 실어줬고, 아들들이 '아버지 괜찮아요. 축복받는 일인데, 하늘의 섭리인데 받아들여야죠'라고 말해줘서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진 씨는 일부러 전화를 두 번이나 했다. 특유의 사투리로 '용건 씨 축하해잉'하더라"라며 "최불암 선배는 수시로 전화하셔서 '우리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 워한다'라며 위로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김용건은 "시간이 약이더라. 시간이 가니까 조금은 묻혀졌다. 나도 좀 덤덤해지고"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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