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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U23 아시안컵] '이영준 퇴장' 황선홍호, 수적 열세 속 인도네시아와 극적 2-2 동점 (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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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동점골을 터뜨린 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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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황선홍호가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하며 일단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치열하게 맞붙은 끝에 2-2로 90분을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강성진을 세우고 양쪽 측면에는 엄지성과 홍시후가 섰다. 중원은 이강희와 김동진, 백상훈이 형성하고, 이태석과 조현택, 변준수, 황재원이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프리킥 이후 이강희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VAR) 오프사이드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자 선제골을 내줄 뻔한 위기를 넘긴 인도네시아가 반격에 나섰고, 전반 14분 라파엘 스트라윅의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1-0 리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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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홍시후의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은 상대 수비와 골키퍼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인도네시아는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한국 수비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스트라윅이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2-1로 다시 앞서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태석과 홍시후, 김동진을 빼고 강상윤, 정상빈, 이영준을 동시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1분 이영준이 상대 수비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VAR 끝에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들면서 수적 열세라는 악재까지 맞이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공세를 막아낸 뒤 역습에 치중하던 한국은 후반 38분 상대 코너킥 이후 백종범 골키퍼의 빠른 패스를 홍윤상이 받았고, 이를 다시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정상빈이 드리블한 뒤 박스 안에서 오른발슛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으로 다시 2-2로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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