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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어 '주장' 손흥민도 온다!…토트넘 일본 투어는 '일부분'→한국서 팀K리그와 친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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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2년 만에 주장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이 25일(한국시간) 최근 일본 투어를 발표한 토트넘이 2024-2025시즌 프리시즌을 아주 바쁘게 보낼 예정이며 한국을 다시 방문해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거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일본 방문은 33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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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2024-2025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 경기를 갖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971년 처음으로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가졌고 일본 올스타와 시즌 종료 후 세 번의 친선 경기를 가졌다. 지난 1991년엔 토트넘이 FA컵을 우승한 직후, 일본에서 주최한 기린컵에 참석했다. 이때 이후 첫 일본 방문이다.

구단은 "구단의 전통으로 선수단과 스태프가 도쿄에서 일본 문화를 질기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클럽의 글로벌 축구 개발 코치는 지역 어린 선수들을 위해 테크닉 프로그램과 코치 교육 워크숍을 제공해 클럽 아카데미에서 개발된 정통 훈련 방법을 선보여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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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토트넘의 일본 방문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19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끌고 J1리그를 우승한 뒤 처음으로 일본으로 향한다.

포스테코글루는 구단을 통해 "이번 여름 토트넘을 이끌고 고베와 흥미로운 경기하게 돼 기쁘다. 이번 친선경기는 2024-2025시즌을 준비하면서 또 다른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내가 감독했던 시기부터 잘 알고 있는 나라다. 열정 넘치는 축구 팬들이 있고 선수들이 일본 국립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있는 동안 일본의 문화와 좋은 명분을 뒷받침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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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일본 투어 이전에 이미 호주 투어를 발표한 바 있다.

토트넘이 지난달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종료 후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토트넘이 5월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통해 시즌 종료 후 호주 멜버른으로 향해 다운 언더(Down Under : 호주나 뉴질랜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멜버른의 글로벌 풋볼 위크의 일환으로 5월 22일 오후 8시 45분 멜버른의 상징적인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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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경기는 지난해 여름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치르며 자신의 조국에서 첫 토트넘 경기를 치른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또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를 지난 2016년 여름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경기 이후 8년 만에 돌아오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감독으로 호주에게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으로 함께 한 마일 예디낙 코치가 멜버른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단은 "CFO(최고 축구 경영자) 스콧 먼과 마일 예디낙이 19일 멜버른에서 경기 발표를 위한 특별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호주 스포츠 여행부 장관 스티브 디모노풀로스 씨도 참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휴식을 취한 토트넘 선수단은 7월에 다시 소집돼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6월에는 UEFA 유로 2024, 그리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일정이 있어 7월에 모든 선수단이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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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스코틀랜드에서 첫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뒤, 일본 투어를 떠난다.

언론은 일본 투어 이후 토트넘이 지난 2년 전 방문했던 한국을 다시 방문해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고향인 한국에서 2년 전처럼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첫 경기는 7월 말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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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번째 경기는 앞서 2월에 보도됐던 대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 경기로 예정됐었다. 유로에서 일찍 탈락할 경우, 해리 케인과 토트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이렇게 되면 양측이 10일 사이에 두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뮌헨과 토트넘은 오는 8월 11일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친선 경기를 이미 잡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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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의 토트넘, 이강인의 PSG가 방한한 데 이어 올해는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창단 처음으로 방한 투어를 진행한다.

국내 OTT 업체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20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공식 발표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에 온다"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뮌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0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다"라며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지난 여름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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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디더리히 뮌헨 수석 부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세계적인 김민재 선수가 뮌헨에서 뛰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김민재 선수를 비롯해 팀 전체에게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 교류와 파트너십으로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쿠팡플레이가 이를 발표한 지 3일 뒤, 뮌헨과 토트넘은 몰타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과 뮌헨이 한국에서 재차 프리시즌 일정을 잡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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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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