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를 간접적으로 부인한 방송인 유영재가 돌연 입장을 밝힌 영상을 삭제했다. 제부에게 ‘몹쓸짓’을 당했다는 71세의 선우은숙 친언니는 동생과 마찬가지로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 올린 사생활 논란 관련 입장 발표 영상을 올린 지 하루도 안 돼 지웠다. 24일 오후 기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 비공개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가 확인됐다. 방송 청취 문의를 위해 공개된 휴대전화 번호 역시 25일 기준 ‘착신이 금지된 번호’로 확인된다.

유영재는 해당 영상에서 “(선우은숙이) 성추행이란 더러운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유영재는 자신이 선우은숙과의 결혼 생활 중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사실혼 관계와 선우은숙이 세 번째 결혼 상대임을 숨긴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우은숙 언니 A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이에 대해 “‘성추행의 프레임’이 아닌 명백히 형법상 강제추행이다”고 일축하며 “자꾸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럴듯하게 하신다”고 한탄했다. 백성훈 변호사도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는 말이 많아서 삭제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세계일보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백 변호사는 “(유영재가) 영상을 올리고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가 아닌 프레임을 씌웠다는 애매한 말이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법적 다툼에 나섰다’는 말에 대해서도 “강제추행으로 고소됐으면 법적 다툼을 하는 게 아니라 피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이고, 법적 다툼을 한다면 무고죄나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하는 것”이라며 역시 표현의 모호성을 지적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4일 유튜브 채널에 ‘유영재 입장 돌연 삭제. 선우은숙 친언니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선우은숙 이혼 사유와 현재 선우은숙 자매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앞서 이진호는 선우은숙 언니 A씨가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해 “주장만을 놓고 보면 집안일을 하며 몸이 스친 정도가 아니라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다. 실제 부부관계에서도 이 정도의 행동은 과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인간으로서 존엄을 위해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그 몹쓸 짓은 한차례가 아니라 무려 다섯 차례, 장기간에 걸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 캡처


현재 선우은숙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의 언니도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먹고 있다. 굉장히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고 있다”며 “노년의 나이에 제부한테 몹쓸 짓을 당했다는 수치심과 피폐해진 정신 상황 등으로 인해 선우은숙보다 증상이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A씨가 동생 이혼 과정에서 감정적 대응을 한 것이 아니라며 “70대가 넘은 노년이지만 여성이고, 가족들이 있고, 선우은숙의 언니로 알려진 입장에서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유영재의 도의적인 사과만 있었다면 공론화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혼인 무효 소송에까지 이르렀다고 전하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다가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했다. 이혼 보름 만인 23일 유영재가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