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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카데미' 제1차 HR, 회계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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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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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4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HR 과정과 회계 과정을 23일(화)부터 24일(수)까지 이틀에 걸쳐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K리그 인사, 회계 담당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과정에는 K리그 전 구단 실무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첫날 열린 HR 과정은 노무법인 예담의 정호영 노무사, HR플랫폼 기업 '플렉스(flex)' 김미진 파트너, 앳홈의 강구열 팀장이 맡았다.

먼저 첫 번째 강의를 진행한 정호영 노무사는 '2024 고용 노동 정책'을 주제로 최신 인사 노무 판례 분석, 임금관리 실무 등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는 '플렉스(flex)' 김미진 파트너와 한그림 파트너가 HR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 뒤,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를 소개했다.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는 구단과 개인의 목표를 연결함으로써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K리그 구단 실무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향후 약 8개월간 작업할 예정이다. 연맹은 지난해 플렉스(flex)와 작업한 'K리그 표준 직무기술서'에 이은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 제작을 통해 구단 임직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보상관리의 근거를 마련해 HR 체계의 근간을 다질 계획이다.

마지막 강의는 HR 실무 14년 경력의 앳홈 강구열 팀장이 '기업 특성에 따른 HR의 방향'에 대해 소개하며 첫날 열린 HR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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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열린 회계 과정에서는 삼일회계법인 양유석 회계사와 파인드어스 이재용 회계사가 강사로 나섰다.

첫 번째 강의는 양유석 회계사가 '해외축구단의 수입-지출 파헤치기'를 주제로 해외리그 및 타 프로스포츠 샐러리캡, 각 리그별 매출과 비용을 소개하며 현재 K리그 구단의 재정 상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 이재용 회계사는 '기업은 숫자(재무제표)로 보는 겁니다'를 주제로 효율적인 수입구조와 재무제표의 선순환 등에 대해 설명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맹 클럽라이선싱팀에서 '2024년 클럽 예산 심사 및 선수 등록 과정 결과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계획 등을 공유하며 구단 회계 담당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맹은 이번 HR, 회계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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