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자오 화웨이 부사장이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소개하는 모습. /화웨이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화웨이는 25일 5G(5세대 이동통신)와 6G(6세대 이동통신) 사이 전환 단계인 5G 어드밴스드(Advanced·5.5G, 기존 5G 대비 10배 빠른 초당 10Gbps 다운로드가 가능한 차세대 5G 서비스) 시대를 이끌 ‘랜(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무선 네트워크가 AI 서비스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랜 디지털 트윈 시스템(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를 통합한 개념이다. 화웨이는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통해 5.5G를 완벽하게 구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5.5G 네트워크는 모든 주파수 효율적인 활용, 에너지 효율 향상, 무선 네트워크 자동화의 지능적 향상 등에서 개선이 기대된다.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무선 네트워크가 빠르게 발전하는 AI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은 무선 네트워크의 정책 분석과 의사 결정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학습한다. 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은 다차원적인 물리적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정확한 네트워크 예측을 제공한다. 지능형 컴퓨팅 성능은 중앙 집중식 또는 분산 컴퓨팅을 지원한다.
AI 보급으로 데이터 트래픽은 이전 대비 10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화웨이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네트워크에 막대한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다.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의도 기반 상호작용, 모든 도메인 감지 및 예측, 다목적 분석 및 의사 결정, 시나리오 기반 자가 학습을 통해 5.5G 네트워크의 생산성을 높인다. 큰 폭으로 늘어난 데이터 트래픽을 개선된 생산성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다.
에릭 자오 화웨이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 랜 디지털 트윈 시스템, 지능형 컴퓨팅 파워로 개선된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역량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랜 인텔리전트 에이전트가 통신 산업을 전례 없는 인텔리전스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