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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61분 소화' 이강인, 선발 출전→1기점...BUT "빛을 내지 못했다! 영향력 부족"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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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이 1기점을 기록했음에도 혹평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 위치한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리그앙 29라운드에서 로리앙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69점으로 1위, 로리앙은 승점 26점으로 17위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의 라인업을 예측했다. '르 파리지앵'은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슈라프 하키미(혹은 노르디 무키엘레),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르 파르지앵'은 "중원은 지난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교체로 선발 출전하고 루이스와 우가르테가 먼저 나올 수도 있다. 미드필더 한 자리는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카를레스 솔레르 중 한 명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뤼카가 리옹전 출전 정지 이후 복귀하고 지난 2경기에 출전한 마르퀴뇨스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이강인은 선발로 나왔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세니 마율루, 이강인, 누누 멘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요람 자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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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마율루가 공을 따냈고 우측면에서 위치한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뎀벨레는 안으로 들어오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전반 22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멘데스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음바페가 침투했고 공이 음바페의 뒷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PSG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PSG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이강인이 PSG의 진영에서 한 번에 전방으로 찔러줬다. 좌측면에서 음바페가 공을 잡았고 수비를 제쳐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뎀벨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후반 16분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PSG는 이강인, 마율루, 하무스를 빼고 카를로스 솔레르, 마누엘 우가르테,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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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앙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8분 멘디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밤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밤바의 헤더는 돈나룸마 골키퍼를 뚫어냈다.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5분 에단 음바페, 콜로 무아니를 거쳐 킬리안 음바페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PSG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61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90%(30회 중 27회 성공), 롱볼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7점으로 선발로 나온 미드필더진에서 가장 낮았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전반에는 여러 차례 기술적인 실수를 범했고 로리앙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이강인은 빛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영향력도, 결정력도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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