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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 ‘유퀴즈’ 김석훈, 과거 김수현·차은우 급 인기→연예인 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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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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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배우 김석훈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나는 행복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석훈, 김태균 해설위원, 최양락, ‘전국 요구르트 판매왕’ 김선란 매니저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두 사람에 “두 분은 원래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최양락은 “야구장에서 수도 없이 보고, 굉장히 많이 본 것 같은데 만나서 대화는 처음이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저도 항상 한화 이글스의 홍보대사를 하시고 시구도 자주 오시고 해서 굉장히 친근하지만, 다른 방송에서 이글스 욕하는 것도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최양락은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그때가 1위였다. 근데 작가분과 통화 끝난 이후로 계속 지는 거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최양락이 제작진과 나눴던 문자를 공개했고, 그 모습을 본 유재석은 “서로 자기 얘기만 한다. 작가님은 펑크 나면 안 되니까”라고 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최양락에 “오랜만에 뵙는데 얼굴이 예뻐지신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최양락은 “리프팅을 했다. 살이 늘어져서 귀 뒤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팽 여사한테 속아가지고 했다. 기계로 친다고하는 데 전날 밥도 먹지 말고 물 한 잔 먹지도 말라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다. 깨니까 얼굴을 감아놨더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확실하게 조금 (올라간 것 같다)”고 하자, 최양락은 “감독님 어떻게 괜찮은 것 같냐”고 너스레 떨었다.

김태균은 ‘올해는 달라진 이글스를 보여 드리겠습니다’는 말에 대해 “시즌 시작할 때는 ‘올해는 다를 겁니다’고 하고, 시즌 끝나면 ‘죄송합니다. 내년에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했다”며 “계속 똑같은 말을 하니까 너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삭발도 하고, 농군 패션도 하고 회식도 해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뭘 해도 안 된다 그때는.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삭발을 하고 나왔는데 후배들도 가 삭발을 하고 나왔더라. 13연패 끊을 때 제가 홈런 두 개를 치고, 9회 말 마지막 타구가 하늘 높이 떴다. 그 타구를 보는데 울컥하면서 ‘드디어 끝났다’ 끝나고 인터뷰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최양락은 조세호에 “우리 딸은 결혼 7월에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최양락 딸 최하나에 “이글슬 팬이냐”고 묻자, 최하나 씨는 “전 (야구를) 잘 모른다.예비 신랑이 이글스 팬이다. 인내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최양락은 “그럼 됐다 하나야 내가 그랬다”고 웃었다.

요구르트 전국 매출 1위 김선란 매니저는 “연 매출 2억 3천만 원으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수줍게 밝혔다. 야구르트 한 병에 220원으로 100만 개 정도는 팔아야 하는 금액이라고.

김선란 매니저는 “2010년에 시작했으니까 14년 정도 됐다. 그전에는 완구 조립 공장에 다녔는데 일이 좀 힘들더라. 공장에 요구르트 판매원이 들어오셨는데 늘 밝은 얼굴에 시간도 자유로워 보이더라. 신랑한테는 일 할 거야만 하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 초기 어려움이 있었다는 그는 “초창기에는 내성적인 성격에 고객을 만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하고 그만 둘까도 했다”며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열심히 살아야 되니까”라고 전했다.

김선란 매니저는 매출 1위 영업 비결에 대해 “공장 구석구석 다녔고, 한 사람을 먼저 잡았다. 공장은 아침밥을 먹고나면 간식 타임이 필요하다. 저희 제품을 나눠 드렸더니 한 사람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장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경우 함바집에 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홍보를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단골 고객의 특징을 기록한 영업 노트도 공개했다. 어길 가나 함께하는 매니저의 필수품이라고. 특히 김선란 매니저는 정기 배송 이후에도 새로운 지구 개척 및 거리 영업으로 판촉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궁금한 게 월급제냐 인센티브제냐”고 물었다. 이에 김선란 매니저는 “매출에 24%가 제 월급이 된다. 거기에 고객을 늘릴 때마다 붙는 인센티브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란 매너지는 판매왕 상으로 중형차를 받았다고 덧붙이며 “저는 차 대신에 현금으로 받았다. 그걸 받아서 다섯 식구가 다 같이 배분했다.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제일 고마운 사람들이고 아이들이 커갈 때 봐주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만 너무 잘 커준게 고마워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마음을 담아 나눠줬다”고 전했다.

배우 김석훈은 “작년부터 환경 문제에 대한 ‘유튜브’를 시작했다. 최근 유재석 씨랑 예능에도 몇 번 나와서 재밌는, 희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유재석은 “예능 섭외가 쏟아질 때 콕 집어서 ‘유퀴즈’만 연락이 안 온다고 했었다”고 물었다. 김석훈은 “유재석 씨가 일부러 막았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의심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쓰레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로 “오늘도 황사가 있지 않냐. 우리가 어릴 땐 황사가 없지 않았냐. 2000년도가 넘어가는데 황사가 있다고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 거다. 찾아봤더니 고비 사막과 네이멍구 지역이 사막화가 돼서 모래 먼지가 한반도로 날아온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막화가 되는 이유가 비와 눈이 안 와서라는 거다. ‘그쪽에 환경적인 문제가 있고 그 영향이 우리한테까지 미치는구나’ 생각을 하니 기후 위기라는 게 우리 삶의 패턴에서 시작된 게 아닌가, 그래서 쓰레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석훈은 배우가 된 계기로 “제가 끼가 많다거나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한다거나 (그런 성격은 아니었다)”며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몸이 크게 안 좋았다. 위궤양. 집안 내력으로 위가 안 좋았는데 밥을 못 먹었다. 거의 1년 동안 죽만 먹고. 빨간 음식은 못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가족끼리 여향을 다녔는데 강원도 양양에 가면 설악산 밑에 ‘오색약수’라고 있다. 위장에 좋다고 그랬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여기서 지내보면 어떨까?’ 그래서 (근처에서) 두 달간 혼자 민박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온천욕을 하고 산택하고 책 보고. 연극이 문학 작품이니까, 그때 책도 많이 보고. ‘연극을 하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석훈은 “연극영화과를 가고 그 당시에는 방송국 공채가 있지 않았냐. 주변에서는 탤런트 공채 시험을 보라고 했는데 ‘연극을 전공했으니 연극을 해봐야 하지 않나?’ 싶더라. 그때 오디션을 봤는데 국립극단에 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토마토’ 당시 큰 사랑을 받은 김석훈에 “인기가 김수현 씨, 차은우 씨 못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석훈은 “그 정도는 아니다. 잠깐 뭐 몇 개월 그랬다”고 웃었다.

그는 “그 해의 이슈가 되고 포커스를 받으니까 못해볼 경험도 많이 해보게 되더라. 촬영이 끝나고 광고 섭외가 오더라. 광고를 꽤 많이 찍으러 다녔다. 3~4달 동안 일주일에 두세 번씩 계속. 그래서 아파트도 한 채 사기도 하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김석훈은 “연예인의 삶이라는 게 잘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지 않냐. 저는 잘될 때도 그렇게 신나진 않았다”며 “옛날에 너무 잘 됐을 때는 안하무인식으로 겸손하지 않은 생활을 해본 적도 있는데 그건 미덕이 아니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고 좋아해주니까 원래 가졌던 마인드가 무너지고, 우쭐해지고 인사도 덜 하게 되고 이런 경험이 있었다. 결국에는 그게 나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더라. ‘내 본래의 모습을 잘 찾아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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