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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뉴진스 혜인, 민희진 편? 아일릿 데뷔날 외친 “스톱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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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뉴진스 혜인. 사진 I 스타투데이DB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문제 삼은 가운데, 뉴진스 혜인이 남긴 글귀가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혜인은 지난달 25일 뉴진스 팬 커뮤니티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 가운데 누워 있는 혜린을 포착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혜인이 해당 사진에 ‘stop’, ‘copying’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귀를 적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혜인이 이 사진을 올린 날은 공교롭게도 아일릿의 데뷔 날이었다. 최근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이 이날 선보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문제 삼은 만큼 해당 글은 적잖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에는 해당 게시물이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현재 상황에선 이런 글을 올린 정황을 보아 뉴진스 멤버들도 민 대표와 비슷한 입장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의 옷을 입은 혜린에게 따라 하지 말라는 의도로 해석하기도 했다. 뉴진스 팬들은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하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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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헤인 SNS


민 대표는 아일릿의 카피 문제를 지적하며 내부고발 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해임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일릿에 ‘뉴진스의 아류’라며 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하이브는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포착했다며,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서로 입장 차가 첨예하게 갈리며 갈등은 점점 더 격화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 전원이 민희진 대표가 발굴한 자원이 아니라는 보도도 나왔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 모두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가 발굴했다. 민지가 2017년 가장 먼저 쏘스뮤직에 입사했고, 이어 2019년 빅히트와 쏘스뮤직이 주최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하니가 들어왔다. 해린과 다니엘은 2020년 쏘스뮤직과 연습생 계약을 맺었으며, 마지막으로 온라인에서 발굴된 혜인이 도장을 찍었다.

뉴진스 다섯 멤버 모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아닌 하이브와 쏘스뮤직에 의해 연습생으로 발탁됐다는 것. 2021년 하반기까지 쏘스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던 멤버들은 어도어 수장 민희진의 선택으로 어도어로 이관됐다. 대신 어도어는 쏘스뮤직에 그동안의 트레이닝 비용을 전달했다.

물론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의 독보적인 콘셉트, 음악, 비주얼을 만들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뉴진스 멤버 전원이 처음부터 민희진 대표가 발굴한 자원이 아닌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발탁한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선을 그은 민 대표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의 일부 팬들이 하이브 사옥 앞에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 반발하는 트럭 시위도 벌였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 나타난 팬들의 트럭 시위 현장 모습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담긴 트럭을 끌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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