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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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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화이트 멀티골' 아스널, 첼시 5-0 대파…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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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벤 화이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첼시와 '런던 더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대파했다.

연승을 달린 아스널(승점 77)은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4),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73)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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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은 전반 4분 일찌감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골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들어온 트로사르는 데클런 라이스가 살짝 내준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찔러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슈팅이 문전에 밀집한 선수들을 맞고 살짝 굴절되자 벤 화이트가 지체 없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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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
[AFP=연합뉴스]


5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전방을 향해 찔러준 그림 같은 패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사카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찔러 멀티골을 완성했다.

5분 뒤 화이트도 멀티골을 작성했다.

외데고르가 전방을 향해 살짝 찍어 찬 공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 자리한 화이트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가볍게 띄워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승점 47)는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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