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르완다 난민 송환법, 영국 의회 통과...인권단체 반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간판 정책으로 추진한 난민 르완다 이송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영국 상원은 현지 시간 22일 밤 하원에서 올려보낸 '르완다 망명·이주 안전 법안'을 수정 없이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찰스 3세 국왕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이른바 '르완다 정책'의 입법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보수당 정부가 내놓은 이 법안은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너오는 망명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정책입니다.

이를 위해 영국은 올해 2월까지 2억2천만 파운드, 우리 돈 약 3천7백억 원을 르완다 경제전환 통합펀드에 지급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오는 7월쯤 첫 항공편을 띄우겠다고 했지만 인권 침해 논란과 국제법 충돌 우려는 해소되지 않아 실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 법안은 전 세계에 위험한 선례를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