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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종합] ‘돌싱포맨’ 임예진 “이상형인 PD 남편과 결혼→신혼 우울증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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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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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임예진이 신혼 초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임예진, 개그맨 김준현, 이상준이 게스트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임예진은 ‘국민 여동생’ 수식어에 대해 “(당시 라이벌이) 제 또래 연예인이 없었다”며 “제가 15살에 처음 데뷔를 했고, 16살 때 본격적으로 영화 ‘여고 졸업반’이라는 작품으로 (얼굴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다 예쁘다 해서 제가 굉장히 예쁜 줄 알았는데, 외모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표지 모델을 했던 게 인연이 돼서 영화배우가 된 거다”고 전했다. 또 “전 어렸을 때 예쁘다고 소문이 났었다. 우리 엄마가 맨날 날 보면 ‘넌 내 딸이지만 정말 예쁘구나’라고”말했다. 그 말을 듣던 김준현은 “난 엄마가 아름답다고 했다”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먹방 때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이 나올 때가 있냐는 질문에 김준현은 “있다. 분명히 있다. 먹방에서 ‘맛없다’는 못 한다. 딱 먹었을 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말이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먹는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상준에 “분장 개그를 많이 해서 닮은꼴 별명이 많이 있다. 이상순 씨와 연정훈 씨를 닮았다고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임예진은 “제가 연정훈 씨 엄마 역할을 했었는데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준은 “혹시 손석구 씨 만나보셨냐. 제가 닮았다고 들었다. 보조개가 있어서 손석구의 보조개랑 똑같다고 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준은 “네가 뿌린 거 아니냐”고 웃기도. 이상준은 “이건 손석구 씨도 인정한 것 같다. 석구 씨가 모델인 통신사에서 ‘상준 씨가 닮은꼴이라서 석구 씨 광고랑 똑같이 촬영할게요’라고 했다. 이정도면 인정한 거 아닐까”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상준은 자신의 수입을 어머니가 관리한다고 밝혔고, 임예진은 “20대 초반 아이돌들도 경제 공부하면서 본인들이 관리한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준은 “어머니한테 다 맡기다 보니까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모르는 게 낫다. 직접 관리했으면 탁재훈 형처럼 마이너스 95%다. 코인 산 게 바닥 쳤다가 겨우 조금 올랐다”고 폭로했다.

그 말을 듣던 임예진은 “저도 생각나는 게 밥 먹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 와서 물어보길 ‘코인 통장 있어?’라더라. ‘누나 통장에 얼마 있어요?’ ‘통장 채워서 2천만 원 만들어’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인 도움까지 받아서 샀다. ‘밤 8시에 사서 아침 8시에 팔아’라고 하는데 계속 보니까 막 오르기 시작하는 거다”며 “아침 7시쯤 깼는데 딱 보니까 반 토막도 안 나 있는 거다”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임예진은 “따지면 그 친구가 너무 무안할 텐데, 저한테는 너무 큰 돈이고. 계속 연락했는데 연락이 안 된다. 8시 된 순간 딱 팔았다”고 고백했다.

방송국에서 만난 PD 남편과 36년 차 결혼 생활 중인 임예진은 “저는 점잖은 사람 좋아해서 점잖은 사람이랑 결혼했다. 책 많이 보고 소녀들이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상형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찾아서 결혼했는데 신혼 때부터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신혼 첫 주, 웃겼던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웃겨요?’ 그러는 거다”며 “앞에서 신혼이라 내색은 못했지만 그 이후 말이 줄고 신혼 우울증이 왔다.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임예진은 36년 결혼 생활 비결에 대해 “아이한테 참 좋은 아빠고, 저한테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 앞에선 깜짝 선물처럼 행복을 주면서 뒤에서 다른 걸 숨기는 걸 싫다. 소소하지만 진솔한 행복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할 때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킨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더니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결혼하면 당신 손에 물 안 묻게 할게요‘라더니 이 약속도 잘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임예진은 남편이 자신이 화나게 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친한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다. 남편을 잘 아는 동생이고. ’형부가 가로수길에서 깔깔대고 있다‘ 여자들 사이에서 남편이 박장대소를 하고 있다는 거다. 잘 웃지도 않는데. 저랑 극장 2~3번은 가봤을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바로 전화해서 ’뭐해?‘라고 했더니 ’걸어가고 있어‘라더라.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했더니 막 웃더니 신인 작가분들이었나 보더라”고 전했다.

얘기를 쭉 듣던 이상준이 “남편 PD 선배님도 되게 숨 막히실 것 같다”고 하자, 임예진은 “그래서 남편이, 저희 양재천 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렇게 밤이면 나간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준현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후배였던 아내와 7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그는 “아내를 만난 게 과 후배였다. 저는 졸업하고 아내는 재학생이었다. 과 모임 술자리에서 아내가 술이 셌다”며 “결국 둘만 남았다. 그전엔 말이 잘 통하는 지 몰랐는데 말이 잘 통했다. 둘이서만 2차로 치킨집을 갔고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가?‘ 하다가, 눈 뜨니까 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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