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박현경·이예원·황유민 등 투어 톱 랭커들 출격
KLPGA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다.
KLPGA 메이저 대회는 1년에 5차례 열리는데 이 대회를 시작으로 6월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8월 한화 클래식,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0월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 하는 가장 오랜 전통의 대회다.
올해도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해 2020년과 2021년 챔피언 박현경, 2024시즌 벌써 1승씩 거둔 황유민, 김재희, 박지영, 이예원 등 투어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이다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
이다연은 "KLPGA의 탄생과 많은 선배 선수가 이뤄낸 우승의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역사 깊은 대회가 된 KLPGA 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사실이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즌 초반 허리 부상 여파가 있어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라면서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을 좋아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코스지만 그린이 어려워 세컨드 샷 공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0년과 2021년 정상에 오른 박현경이 올해 우승하면 이 대회에서 3회 우승한 고(故) 구옥희, 김순미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4회의 고우순이다.
대상 포인트 1위인 박현경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면서 또 가장 의미 있는 대회"라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유민 티샷 |
상금 1위를 달리는 황유민은 "이번 시즌 목표가 다승인데, 역사와 전통의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돌아온 방신실과 최근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취한 박민지도 정상을 노린다.
또 2014년 백규정 이후 나오지 않는 신인의 이 대회 우승에 유현조, 윤민아, 이동은 등이 도전한다.
대회장 이벤트 부스에서는 제16대 KLPGA 홍보모델 팬 사인회가 매 라운드 진행되며 방문 갤러리에게 모자, 우산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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