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신체적으로 지쳤다…쉬어야 남은 시즌 준비할 수 있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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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초의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26·미국)의 도전이 잠시 중단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코다는 이번주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코다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JM 이글 LA 챔피언십 기권을 결정했다”고 적었다. LPGA 투어 역시 코다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코다는 22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올 시즌 자신이 출전한 6개 대회 중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연속 우승은 낸시 로페즈(미국·1978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4~2005년)과 코다 단 3명 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코다는 이번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결정, LPGA 투어 최초 6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다는 다음날 바로 기권을 선택했다. 그는 “최근 4개 대회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매우 지쳤다. 2024년은 아직 많은 시즌이 남았다.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휴식을 취해야 남은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며 기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LPGA 투어는 이번주 JM 이글 LA 챔피언십을 개최한 뒤 한 주 쉬고, 내달 10일부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으로 다시 투어를 재개한다. 이후 17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이 열리고 31일부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이 개막한다. 코다는 어느 대회부터 활동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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