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협회장 당선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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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의대 정원을 1명도 늘릴 수 없다는 것이 의협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거는 타협의 여지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움직일 수 없는 원칙”이라고 했다.
임 당선인은 “개인적으로는 의대정원을 오히려 좀 줄여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환자들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임 당선인은 “이렇게 길게 끌어서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정부가 이렇게 국민들한테 큰 피해를 주면서까지 강행했어야 되는 일인지 분명하게 답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환자분들한테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한 총리가 밝힌 것은 다시 말하면 오히려 근본적으로 2000명이라는 정부 측의 원칙은 전혀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적절한 의대증원 규모를 산출하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만이 사태 해결의 유일한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차라리 AI의사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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