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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23살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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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인도네시아의 마르셀리노 페르디난(7번)이 22일(한국시각)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A조 3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린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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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매직’이 또 위력을 발휘했다. 사상 첫 대회 출전에 이어 첫 8강행을 이뤘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살 이하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대파했다.



사상 처음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 인도네시아는 호주와 요르단을 잇달아 격파하며 8강에 올랐다. 이날 호주와 0-0으로 비긴 조 선두 카타르(2승1무·승점 7)에 이어 2위(2승1패·승점 6)가 됐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8강전 상대는 조별리그 B조 1위 팀이다. 한국(2승)은 B조에서 일본(2승)과 선두자리를 놓고 22일 밤 10시 3차전을 벌이는데, 만약 한국이 조 1위가 되면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맞선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전반 23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40분 위탄 술라에만의 추가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5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페르디난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34분 상대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자책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코망 테구의 쐐기골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 사령탑도 맡고 있는데,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인도네시아를 사상 최초로 토너먼트(16강) 무대로 이끈 바 있다. 이번엔 23살 이하 선수들을 지휘하며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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