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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첫 솔로’ 도영 “‘청춘의 포말’ 나 자신 담으려 노력..NCT 도영과 차별화 NO”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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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그룹 NCT 도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도영은 데뷔 8년만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발매를 앞두고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OSEN을 만났다.

‘청춘의 포말’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을 ‘포말’로 비유해 담아낸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도영이 가장 솔직하게 노래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로 풀어냈다. 오롯이 도영의 목소리로 총 10곡이 수록돼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

2016년 4월 그룹 NCT로 데뷔한 도영은 ‘Fact Check (불가사의; 不可思議)’(팩트 체크), ‘질주 (2 Baddies)’, ‘영웅 (英雄; Kick It)’, ‘Make A Wish (Birthday Song)’(메이크 어 위시), ‘BOSS’(보스)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 한국을 넘어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일본 오리콘 등 전 세계의 많은 음악 차트를 휩쓰는 괄목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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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NCT, NCT 127, NCT 도재정 등 팀 활동과 유닛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보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감성을 보여주며 ‘K팝 대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8년 만에 발매하는 ‘청춘의 포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이날 도영은 첫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해 “우선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아무래도 혼자 하다보니까 9명이서 하던 일을 체력적으로 혼자하는 게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스스로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 행복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은 강렬한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도영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의 변주를 통해 곡의 청량한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밴드 루시의 조원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도영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가사에는 나의 작은 빛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응원을 바라고 용기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는 물론 도영 스스로에게도 전하는 의미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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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은 ‘반딧불’의 첫 인상에 대해 “지금 나온 버전이랑 아주 약간 수정있는 버전이 있었다. 취향 저격은 물론이고, 이미지가 연상되는 느낌의 음악이었다. 초원이라던지, 하늘을 달리는 듯한 음악이어서, ‘첫 귀를 믿는다’는 말이 딱 뭔가 여러번 들은 음악이면 그 안에 좋은 점, 싫은 점을 찾게 되는데 처음은 선입견이 없는 상태에서 듣다보니까 딱 들었을 때 좋고 행복하게 다가와서 기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도영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수많은 다짐과 경험, 다양한 여정을 거치며 스스로도 ‘청춘의 포말’을 겪어 왔다. 이에 도영 역시 20대 청년으로서 지금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이번 앨범에 담은 만큼 많은 음악 팬들과 교감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청춘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도영은 ‘청춘’을 테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들었던, 좋아했던 음악들을 쭉 나열해보고 이번에 처음 솔로를 낸다고 하면 어떤 음악을 낼까 고민했다. 가장 연상되는 이미지가 청춘이기도 했고, 가장 이 나이대에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뭘까. 청춘의 나, 청춘의 다양한 감정들을 적절히 넣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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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영은 'NCT 도영'과 차별화시키려고 했냐는 말에 “달라야 된다는 마음도 많이 없었다. 팬들은 NCT 도영을 알고 저를 좋아하는 것도 있고, 제가 노력해서 그때랑 달라야한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거 자체가 (팬들에게)배신의 말 처럼 들릴 수도 있다. 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지 보다는 저 자체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큰 고민 없이 이뤄졌던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끝으로 도영은 ‘청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서 앨범을 준비했냐는 물음에 “사실 청춘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많이 상용화 되기도 했고, 콘셉트로 음악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앨범 명을 청춘을 노래하고 싶은건 확실한데 뭘 할 수 있을까로 해서, ‘청춘의 포말’로 잡게 된 게 있다. 가장 솔직하고, 가장 진솔하다기 보다 제가 거리낌이 없는 제 자신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알려준 말을 외워서 대신 전하는 게 아니라, 제가 준비했고 제가 하려는 이야기를 담아서 앨범을 내야 질문을 받았을 때도 막힘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 자신을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납득이 가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해보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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