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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0연속 올림픽 노리는 황선홍호, 오늘밤 '조 1위+자존심' 걸고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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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0시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

두 팀 모두 토너먼트 진출 확정…승리한 팀이 1위

뉴스1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 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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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황선홍호'가 라이벌 일본을 꺾고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승(승점 6)을 기록, 8강 진출은 조기 확정했다.

다만 이번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라이벌전 승리라는 달콤한 결실과 함께 조 1위까지 챙길 수 있어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만약 일본을 꺾고 B조 1위가 되면 인도네시아가 유력한 A조 2위와, B조 2위가 되면 A조 1위를 확정한 개최국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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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4.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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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지만 이날 두 팀에게 무승부는 없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승점 6점으로 같고 득점(3골), 실점(0실점), 득실차 +3까지 모두 같다.

따라서 최종전 맞대결인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펼쳐 조 1위를 가린다.

10회 연속 본선 진출과 4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일본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2년 전 같은 대회 8강서 현 대표팀 주축이자 당시에는 21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에 0-3으로 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일본은 2022년 대회에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U21 선수들을 내세웠는데, 당시 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완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확실하게 빚을 갚은 뒤 가벼운 마음으로 토너먼트에 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결승전에서 일본과 재회할 가능성도 있어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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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이영준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UAE와의 경기를 마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황선홍호'는 이영준의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축구협회 제공) 2024.4.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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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경기 3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영준(김천)에게 기대를 건다.

이영준은 UAE전에서 종료 직전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했고, 중국전에선 전반전에 오른발, 후반전엔 왼발로 마무리하며 '온 몸이 무기'인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은 U20 대표팀서 22경기, U23 대표팀서 6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치렀지만 한일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감과 결정력이 절정에 오른 만큼 일본전 첫 골을 기대해도 좋다.

이영준과 함께 중국전서 3차례의 슈퍼 세이브를 펼친 김정훈(전북),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성장해서 돌아온 정상빈(미네소타) 등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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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정훈을 비롯한 선수들이 1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시작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4.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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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필요한 한국이지만 수비진의 구멍은 고민이다.

한국은 센터백 서명관(부천)이 중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장인 변준수(광주)도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조직적인 공격력을 갖춘 일본을 막으려면 수비진의 호흡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주축 수비수 2명의 결장은 악재일 수 밖에 없다. 황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이강희(경남)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대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황 감독은 "어려운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코칭스태프와 면밀히 검토해서 일본을 상대할 좋은 방법을 찾아내겠다"면서 "긴 시간 일본 선수들을 관찰했다. 일본전은 승리를 목표로 준비해 반드시 결과를 얻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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