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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자막 논란 '놀면 뭐하니?' 후폭풍ing…"예능인데 예민해"vs"너스레도 정도껏" 갑론을박[TE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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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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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의 자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K팝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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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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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놀뭐'에서는 방송 말미 231회가 예고됐다. 다음주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에 입성한 배우 김석훈과 '놀뭐' 멤버들이 세븐틴 호시, 도겸, 승관이 만나는 모습이 살짝 전파를 탄 것. 문제는 자막이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신사옥에 대해 '놀뭐' 제작진은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렸다'는 자막을 표기한 것. 게스트로 출연한 세븐틴을 추켜세우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있었겠으나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공공연히 자막에 내보냈다며 지적하는 시청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이브 신사옥은 2020년 1월 완공됐다. 앞서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최초 사옥은 2005년 2월 서울 잠원동 빌딩에 2층에 위치했다. 이어 논현동 2층으로 이전했고 이곳에서 BTS의 글로벌 신화가 이뤄졌다. BTS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하이브는 건물의 한 층을 쓰다가 '용산 트레이드 센터'(YTC)로 확장하는 성공을 거뒀다. 하이브 사옥은 BTS의 인기와 위력의 증거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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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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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가 2020년 인수했다. 하이브가 신사옥을 계약한 이후 합병이 된 거라 사옥은 세븐틴과 무관하다는 게 이번 예고편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이들의 주장이다. 굳이 표현을 정정하자면 'BTS가 쌓아올리고 세븐틴이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정도가 적당하다'는 목소리다. BTS의 팬을 비롯해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세븐틴을 배려한 표현이라고 해도 선 넘었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예능인데 예민하다"고 비판했다. 게스트인 세븐틴을 위해 떤 너스레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을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BTS가 다지고'라고도 언급했는데 뭐가 문제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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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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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뭐' 제작진은 자막 수정에 나섰다.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에서 '멤버들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라고 정정한 것. 그러나 수정한 이후에도 일부 팬들의 지적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BTS의 일부 팬들은 MBC 공식 SNS에 "Apologize to BTS"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예능에서 자막은 매우 중요하다.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센스가 좌우된다. 따라서 자막 표기에는 보다 신중하고 사려 깊게 다가서야 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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