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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이적 판단 잘못됐다"...돌아온 백동규 향해 유병훈 감독 '작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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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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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안양)] "백동규?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FC안양과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승점 16(5승 1무), 수원은 승점 15(5승 2패)를 올려 각각 1위, 2위에 올라있다.

안양은 김다솔, 이창용, 박종현, 마테우스, 김정현, 단레이, 야고, 김동진, 리영직, 채현우, 주현우가 선발로 나선다. 김성동, 홍창범, 최규현, 김운, 김하준, 이태희, 최성범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날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쿠플픽'으로 지정했다. 쿠플픽은 K리그를 주관하는 쿠팡플레이가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다. 최초의 K리그2 쿠플픽이다. K리그1을 제치고 쿠플픽에 선정된 이유가 있는 경기다.

유병훈 체제에서 시작한 안양은 우려를 딛고 순항 중이다. 단레이, 마테우스 등 외인 활약이 돋보이며 유병훈 감독이 상대마다 유려하게 전술을 바꾸면서 예측 불허한 팀으로 만드는 중이다. 뒷심까지 보여주면서 안양은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폭주하는 상황에서 수원과 대결한다.

유병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앞서 첫 쿠플픽 참여 소감을 전하며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지지대 더비에 임하는 소감과 돌아온 백동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병훈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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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지지대 더비 중요성은 선수들도 잘 파악하고 있다. 정신력, 추진력 다 준비됐다고 본다. 집중력을 강조했다. 수원을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기에 이기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제작년 팬들이 흘렸던 눈물을 해소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백동규를 적으로 상대한다.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다. 본인도 원하는 게 있었을 거고 서운한 것도 있었을 테지만 판단은 잘못됐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고 있기에 잊고 싶다. 상대하는 걸 선수들도 꺼려 하는 분위기다. 있든 없든 지금 잘하고 있으니 그 선수 이야기를 꺼내서 따로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장점, 단점을 잘 알고 있으니 준비를 잘했고 오늘 경기 한번 잘 치러볼 생각이다.

-승부처는 어디일까?

전술적인 부분은 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이제 집중력이 먼저 떨어지는 팀이 질 것이다.

-부산 아이파크전 3-0으로 이기다 3-3으로 따라잡혔다(결과는 안양의 4-3 승). 보완을 어떻게 했나.

전반은 잘했는데 후반에 섣부른 대응으로 팀을 어렵게 했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서 하나되는 기분을 느꼈다. 내리지 않고 중거리 슈팅이나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수원 원정 팬들이 오늘도 많이 왔는데 안양 홈 팬들 숫자도 상당하다.

수원 팬들이 많은 건 사실인데 안양도 그에 못지 않고 열정도 대단하다.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간다고 생각하지 않다. 순위도 높기에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오늘 경기가 재미 있게 흘러갈 거라고 본다.

-키플레이를 뽑자면?

외인들이 잘해야 한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버티고 이겨야 한다. 그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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