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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POINT] '서울 상대 21G 무패 행진' 전북, 3-2 짜릿한 역전승!...시즌 첫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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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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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전북 현대가 FC서울에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승 3무 3패(승점 9) 리그 8위에, 서울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리그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28,040명이 찾았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아고, 송민규, 전병관, 이영재, 이수빈, 맹성웅, 김진수, 김태환, 구자룡, 정태욱, 정민기가 나섰다. 대기 명단에는 공시현, 최철순, 정우재, 이재익, 안현범, 보아텡, 문선민, 한교원, 이준호가 앉았다.

서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류첸코, 조영욱, 윌리안, 팔로세비치, 기성용, 류재문, 최준, 권완규, 황현수, 강상우, 최철원이 선발 출격했다. 벤치에는 황성민, 술라카, 김진야, 황도윤, 한승규, 김신진, 김경민, 손승범, 박동진이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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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티아고와 송민규를 중심으로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서울이 측면으로 공을 보내도록 유도했고, 측면에서 공을 탈취한 직후엔 곧바로 공격을 펼치며 마무리를 짓고 왔다. 선제골도 이러한 과정에서 터졌다. 전반 7분 서울이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과정에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보냈다. 이를 향해 송민규가 강하게 압박을 가했고, 빈틈을 놓치지 않으며 먼저 볼을 건드리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잠시 수비가 흔들리며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다시 한번 전북은 강한 압박 속에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8분 서울이 중원에서 공을 잃었다. 송민규가 곧바로 전방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영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2-2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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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로 전반을 마무리한 전북은 후반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뒤로 내준 공을 김진수가 잡고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문전에서 전병관이 오버헤드킥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전북은 올 시즌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2무 3패의 성적을 냈다. 결국 칼을 뽑아들었다.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그동안 박원재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첫 경기였던 강원FC전은 2-3으로 패했지만, 지난 라운드 광주FC를 상대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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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이뤄낸 상황에서 서울을 만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박원재 감독 대행은 "첫 승으로 인해 분위기가 밝아졌다.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과로 증명 중이다. 전북은 8년 동안 패한 적이 없는 서울을 상대로 3-2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게 됐다. 전북은 2017년 7월 이후 서울에 패한 적이 없다. 이날도 서울에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승리 DNA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박원재 감독 대행은 "어려운 경기 속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처음 역전 승인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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