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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 공동 선두 최은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 원)에서 최은우와 박현경, 정윤지가 2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서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디펜딩 챔피언 최은우는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최은우는 박현경, 정윤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마쳤습니다.
낮 12시 25분에 출발한 최은우는 오후 들어 비바람이 더 거세지고 안개까지 끼는 악조건 속에서도 11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2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2번 홀에서 짙은 안개로 그린이 보이지 않아 한동안 페어웨이에서 기다려야 했고 14번 홀(파4)에서 10m 거리의 파퍼트가 홀 앞에서 멈춰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어낸 최은우는 15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어 공동 선두로 내려왔습니다.
최은우는 "이렇게까지 날씨가 좋지 못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며 "내일은 타이틀 방어도 걸려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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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박현경과 정윤지는 비, 바람이 거세지는 않아 상대적으로 나은 조건에서 경기했습니다.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라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2022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도 3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윤지는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유현조가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유현조는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고도 이후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습니다.
투어 통산 10승의 베테랑 이정민과 한지원도 5언더파로 유현조와 함께 공동 4위에 포진했고 문정민과 김소이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공동 1위부터 공동 7위까지 8명의 선수가 3타 차 안에 몰려 있어 최종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됩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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