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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지난 시즌 전북에 강했던 김기동 감독이 다시 한번 승리를 염원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서울은 2승 3무 2패(승점 9)로 리그 6위에, 전북은 1승 3무 3패(승점 6)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서울은 일류첸코, 조영욱, 윌리안, 팔로세비치, 기성용, 류재문, 최준, 권완규, 황현수, 강상우, 최철원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황성민, 술라카, 김진야, 황도윤, 한승규, 김신진, 김경민, 손승범, 박동진이 대기한다.
원정팀 전북은 티아고, 송민규, 전병관, 이영재, 이수빈, 맹성웅, 김진수, 김태환, 구자룡, 정태욱, 정민기가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공시현, 최철순, 정우재, 이재익, 안현범, 보아텡, 문선민, 한교원, 이준호가 앉는다.
경기를 앞두고 김기동 감독은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전북에 3승을 했고 비 오는 날 진 적이 없다. 좋은 기운이 있다 보니 잘 맞아떨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올 시즌 전북은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3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결국 결별을 선택했다. 박원재 대행 체제로 2경기를 치렀고, 지난 라운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기동 감독은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수들이 알고 있다. 감독이 바뀌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잘 준비한 만큼 경기장에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경계했다. 김기동 감독은 "전 감독(페트레스쿠) 때는 선이 굵은 축구를 했는데, 지난 경기를 보니 뒤에서 풀어 나오려고 하더라.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과 이야기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서울의 수비 라인엔 다소 변화가 있다. 부상을 입은 김주성을 대신해 황현수와 권완규가 수비 라인을 책임진다. 황현수는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코리안컵에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기동 감독은 "1차 훈련 때 참여 못하고 2차에 훈련했는데 시즌 시작 이후 종아리 부상이 있어 뛰지 못했다 이랜드전 몸이 좋다고 말했고 키는 작지만 서전트 점프,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술라카보다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린 손승범에 대해서는 "같이 훈련을 하면서 느낀 건 아직 파워는 없지만 스피드가 있어 기회를 주고 있다. (황)도윤이는 꾸준하게 준비하는 선수라 기회를 줬다. 시게히로와 고민했는데 이랜드전 다쳐서 완전히 낫고 오는 게 낫다고 판단해 도윤이를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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