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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양 팀이 각각 일류첸코와 티아고를 최전방에 내세워 격돌한다.
FC서울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서울은 2승 3무 2패(승점 9)로 리그 6위에, 전북은 1승 3무 3패(승점 6)로 리그 10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서울은 일류첸코, 조영욱, 윌리안, 팔로세비치, 기성용, 류재문, 최준, 권완규, 황현수, 강상우, 최철원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황성민, 술라카, 김진야, 황도윤, 한승규, 김신진, 김경민, 손승범, 박동진이 대기한다.
원정팀 전북은 티아고, 송민규, 전병관, 이영재, 이수빈, 맹성웅, 김진수, 김태환, 구자룡, 정태욱, 정민기가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공시현, 최철순, 정우재, 이재익, 안현범, 보아텡, 문선민, 한교원, 이준호가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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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반전이 절실하다. 먼저 서울은 지난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4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은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손승범과 윌리안의 연속 득점으로 2-1로 역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무너졌다. 포항이 공격적으로 나서자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3골을 내리 실점하며 2-4로 무릎을 꿇었다.
기복을 줄여야 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서울은 아직까지 연승이 없다. 5라운드 김천 상무에 5-1로 승리하며 막강 화력을 뽐냈지만, 대구FC 원정 0-0 무, 포항전 2-4 패배를 당했다. 다행히 지난 17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코리안컵 3라운드에서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고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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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전북도 시즌 초반 분위기가 매우 좋지 못하다. 전북은 시즌을 앞두고 티아고, 에르난데스, 이영재, 권창훈 등 이미 K리그 내 수준급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절체정명의 위기에 빠졌다.
결국 전북은 칼을 빼들었다. 지난 7일 열린 강원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전북은 우선 박원재 감독 대행으로 강원전과 지난 라운드 광주FC전을 치렀다. 다행스러운 점은 전북은 지난 광주전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 비신사적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김진수가 복귀한다. 당시 김진수는 김태환과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뒤, 발로 가격하는 행위를 통해 퇴장당했다. 김진수는 강원, 광주전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날 선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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