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한국인 타자로 역대 세 번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2개를 때려냈다. 1회말 첫 타석과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연이어 내야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5대0 완승을 도왔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안타로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한국인 빅리거가 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것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이정후가 세 번째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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