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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선우은숙 쓰러지게 한 유영재, '하차'는 해도 '해명'은 없네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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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실혼, 삼혼 등 여러 논란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던 유영재가 결국 라디오 DJ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18일 경인방송에 따르면 유영재는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

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 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만난 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혼인신고해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선우은숙은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말미에 홀로 등장해 자신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그는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을 통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실려가기도 했고 회복이 아직 안 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유영재를 둘러싼 '삼혼'에 대해 선우은숙은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라며 "'마지막까지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도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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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돌파를 선택한 선우은숙과 달리 유영재는 침묵을 지켰다. 대신 '라디오쇼'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유영재는 "많이 가진 것에서 행복을 느낄 거라 생각하는 데 사람이 하나를 가지면 하나에 대한 걸 잃어버린다"라며 "요즘 많이 느낀다.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제일 어려운 게 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기가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라며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았다.

경인방송 청취자 게시판에는 유영재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유영재의 이혼 사유 중 하나로 유영재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왔으며, 함께 술자리를 가진 사람 중 90%가 여성 팬이라는 사실도 알려져 유영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하차 요구에 묵묵부답하는가 싶었지만 결국 자진 하차를 하며 논란의 책임을 지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은 없는 상황이어서 그가 입을 열지 주목된다.

사진= 소속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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