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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44G 무패 신기록 쓴 레버쿠젠 알론소 감독 "멈추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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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 올 시즌 공식전 38승6무

분데스리가 우승, 3관왕 도전

뉴스1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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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44경기 무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기록 달성을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UEFA 유로파리그 대회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0-1로 밀리던 후반 44분 교체로 들어갔던 제레미 프림퐁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앞서 홈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눌렀던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유럽 5대 리그 팀 최초로 44경기 연속 무패(38승6무)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5승4무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고 유로파리그(8승2무)와 DFB 포칼(5승)에서도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은 포칼에도 결승에 오르며 3관왕(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알론소 감독은 종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011-12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이끌면서 올린 43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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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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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버쿠젠이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둘 때마다 새 역사가 함께한다.

알론소 감독은 "기록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그러나 일단 기록을 수립하면 우리가 거둔 좋은 결과라는 것을 인지하려고 한다. 당연히 기록을 멈추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4경기 무패도 좋지만, 더 이어갈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며 "한 10년 뒤 다른 어떤 팀이 우리 기록을 깨뜨린다면 축하해 주겠다"고 웃었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서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로마를 만나 합계 0-1로 졌던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그는 "매우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경험이 이번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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