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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하입보이스카웃' 탁재훈 "구혜선, 왜 나왔나 나도 궁금…더 놀랄 출연자 많아"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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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입보이 스카웃' 탁재훈이 구혜선의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 스카웃' MC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MC 탁재훈, 장동민, 브브걸 유정, 더보이즈(THE BOYZ) 선우가 참석했다.

'하입보이스카웃'은 5대 기획사 대표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도전하는 탁재훈과 매의 눈을 가진 3명의 직원들이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모아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컨셉으로, 끼 넘치는 일반인과 연예인들 중 그동안 숨겨져 있던 진정한 '하입보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탁재훈은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하입보이, 하입걸에 대해서 "가만히 있어도 눈길이 가고 시선이 가고 매력이 있는 사람을 얘기하는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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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그런 신인분들, 다른 곳에서 발굴하지 못한 핫한 분들을 모시고 그 중에 가장 매력이 있는 분을 찾아서 선발하는 엔터테인먼트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하입보이, 하입걸은 여기 나와 있는 여러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반면 유니콘 엔터의 이사를 맡고 있는 장동민은 "각자 본인의 정신세계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나는 이러이러하니까 하입보이, 하입걸이야' 하는 자기 의지, 주장이 있어야지만 생존하는 게 가능하다. 이런 분들이 본인만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정은 "겉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에 매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하입보이, 하입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선우는 "하입보이는 제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저 같은 끼도 있고, 내빼지 않고 당당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하입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입보이스카웃'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매 회 '우승자'라고 할 수 있는 하입보이를 선발한다. 그렇다면 4MC가 하입보이, 하입걸을 선발하는 기준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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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은 "일단 각자 개인적인 성향이 들어가있다.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방송국 공채나 어떤 매체를 통해서 뽑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내에서 '유니콘 엔터'라는 곳에서 뽑는 것이기에 아직은 정확한 기준은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나 재능, 출연자가 갖고 있는 매력, 재주에 대해서 가장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뒤 "정확한 기준은 저희끼리 회의를 해서 나오면 전달해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동민은 "지금의 매력도 중요하지만 차후에 스타가 될 재능과 끼가 있는지를 보고 있다. 미래가 밝아보이는 참가자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은 "저도 과거에 오디션을 봤던 입장이라 심사위원 분들의 기준이 뭘까 굉장히 궁금했었다. 그런데 이제야 그 분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면서 "말을 한 마디만 하더라도 말투나 외모에서 느낌이 온다. 그런 느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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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선우는 "저도 유정 선배님처럼 오디션을 통해서 연습생으로 뽑혀서 데뷔하게 됐는데, 과거 오디션 영상을 찾아보면 '내가 왜 뽑혔을까' 싶은데, 떡잎이 남다른 게 보이더라. 저의 옛날 모습에서 보였던 점들이 보이는 분들을 뽑을 것"이라며 남다른 자기애를 보여줬다.

한편, 앞서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등장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탁재훈은 "저도 구혜선 씨가 왜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건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엔 '이 분이 왜 나오시지' 싶었다. 하지만 개인사정이 있으시겠지 싶어서 저도 궁금한 것들을 많이 여쭤봤다"면서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차분하게 조곤조곤 얘기를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찍었다. 답답한 면은 있었지만"이라고 전했다.

구혜선 외에도 주목할 만한 출연자가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탁재훈은 "지금까지 4회까지 녹화를 진행했는데, 다른 연예인 분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런 분이 나오신다고?' 할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분들도 나온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EN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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