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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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참가한다. 그는 한국,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 23∼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참가한다. 최 회장의 포럼 참석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아시아의 미래'다. 올해 미국 대선 등 중요 선거가 예정돼 있고 전쟁 지속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만큼, 아시아가 어떤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측된다.
최 회장은 그동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한국과 일본이 경제블록을 형성하는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을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고령화,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 등 공통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는 최 회장이 이번 포럼에서도 한일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언급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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