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 정비
전 세대 이용 가능한 ‘세대융합 공공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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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바꿨다.
‘세대융합 공공공간’이란 초고령화, 저출산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공공간의 형태로, 서초구가 2022년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양재2동 동산어린이공원’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경로당과 인근 어린이공원 부지를 선정해 이를 리모델링했다. 약 1800㎡ 규모로 ▲노인 인지건강시설 ▲어린이놀이시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노인 인지건강시설은 경로당 주변에 텃밭과 운동기구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건강을 도모하고, 순환 산책로를 통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돕는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목재 소재의 트리하우스 놀이대를 공원 중앙에 배치해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며 흥미와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원 주변을 둘러싼 꽃길 순환 산책로에 따라 벤치, 평상 등을 배치해 어른들이 산책과 휴게를 즐기면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자연감시(CPTED) 기능을 더해 범죄예방 효과도 있다.
공원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단차를 없애고 휠체어, 유모차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했다. 서초구는 19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연다.
구는 2022년 서초3동 예술어린이공원을 세대융합 공공공간으로 개선해 ‘2023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한 바 있다. 올 연말에는 방배2동 남태령 어린이공원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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