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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쿵푸팬더4(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 감독)'다. 신작들의 부진 속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 10일 개봉 이후 9일 연속으로 정상 자리를 지키게 됐다.
다만 1위의 평일 일일관객수가 2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쿵푸팬더4'는 전날 1만91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6만59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위에 올랐던 작품 가운데 평일 일일관객수 최저 수치다.
비수기 극장가에 흥행 물꼬를 텄던 '파묘(장재현 감독)'의 기세를 이어나갈 작품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기대작으로 꼽혔던 '댓글부대(안국진 감독)'도 100만 명 넘기 힘들어 보이는 실정인 데다 개봉 첫날 42만9108명을 끌어모은 '쿵푸팬더4' 역시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
시리즈 도합 3000만 흥행에 빛나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의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범죄도시4'는 19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69%, 예매관객수 27만1105명을 기록하는 등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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