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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9년 만의 프리미어12 정상 도전' 야구대표팀, 일본·대만·쿠바·도미니카공화국·호주와 B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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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15년 초대 대회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4위' 한국 야구대표팀이 올해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한 조에 편성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8일(한국시간)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2024 프리미어12 참가국의 조 편성을 확정 및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세계랭킹 1위), 대만(5위), 쿠바(8위), 9위(도미니카공화국), 호주(11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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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일본과 호주의 B조 개막전을 제외한 나머지 B조 예선 경기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돔, 톈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아직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A조에 속한 멕시코(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6위), 네덜란드(7위), 파나마(10위), 푸에르토리코(12위)는 11월 10일부터 5일간 멕시코에서 예선을 소화한다.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4개국이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며, 슈퍼 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슈퍼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두 팀은 11월 24일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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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는 한국 야구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대회다. 야구 대표팀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초대 우승팀이 됐다. 특히 9회초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일궈낸 준결승은 '명승부'로 남기도 했다.

한국은 201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에 만족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당시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 3-5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1회초 3점을 뽑아낸 뒤 8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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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은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으면서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통해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대표팀은 지난달 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를 상대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빅리거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이후 선수들의 몸 상태와 성적을 체크하면서 프리미어12를 준비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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