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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문성곤 3점포 5방 폭발' KT, LG에 20점차 대승...4강 PO 2차전서 반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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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KT의 문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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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3점포 5방을 터뜨린 문성곤의 활약에 힘입어 반격의 1승을 거뒀다.

KT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창원 LG를 83-63으로 크게 이겼다.

1차전에서 70-78로 졌던 KT는 2차전 승리를 챙기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맞추며 홈으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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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창원 LG 아셈 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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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는 3점슛 5개를 꽂은 문성곤과 패리스 배스가 나란히 19득점을 기록했고, 하윤기도 16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에는 마레이를 앞세운 LG가 흐름을 가져갔다. 마레이는 초반부터 골밑을 장악하며 9득점을 터뜨렸고, 유기상과 저스틴 구탕의 3점슛까지 곁들인 LG는 26-19로 1쿼터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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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원 LG를 꺾은 뒤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수원 KT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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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쿼터부터는 KT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문성곤의 3점포를 시작으로 연속 9득점에 성공하면서 30-30 동점을 만들었고, 시소게임을 펼치다 문정현의 자유투 2개와 김준환의 득점을 묶어 40-38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에도 문성곤이 3점슛을 터뜨리자 LG는 유기상이 3점포로 맞대응하며 45-41로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문성곤이 또다시 3점포를 꽂아넣으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쿼터 막판에는 허훈까지 3점슛 행렬에 가담하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간격을 벌렸다.

문성곤은 4쿼터에도 첫 공격에서 3점슛을 넣으면서 KT의 공격을 이끌었고, 점점 승부의 균형이 기울자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 종료 4분여 초를 남기고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하면서 3차전 대비에 나섰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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