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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아이돌이라면 노래+춤은 기본"..'아이랜드2' 실력 증명만이 살아남을 길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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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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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아무리 SNS에서 화제가 된 지원자라고 해도 무대 위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오직 실력으로만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곳이 바로 ‘아이랜드’였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Mnet ‘아이랜드2 : 앤에이(I-LAND2 : N/a)’에서는 데뷔를 위해 나아가는 24명의 지원자가 입장 테스트를 통해 운명이 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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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가능성도 생각하며 지원자들에게 ‘I’를 줄지 말지를 결정했다. ITZY의 ‘케이크’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 네 번째 유닛(유이코, 김은채, 최소울, 나나)은 무대 시작부터 상큼한 매력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준 끝에 4명 중 3명이 ‘아이랜더’로 향할 수 있었다. 무대 후반으로 갈수록 에너지가 떨어지는 게 보였지만, 가능성이 컸던 만큼 ‘I’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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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 번째 유닛 멤버 박예은은 단 하나의 ‘I’도 받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SNS에서 “본인의 외모를 몇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지만 SNS 스타였을 뿐, 무대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리정은 “너무 예쁘다”면서도 “아이돌이라하면 외모 또한 재능이고 경쟁력이라 그걸 좀 더 활용해주셔야 할 것 같다. 거기에 춤과 노래는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모니카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서 캐스팅된 분인데 매력적인 것들이 장착되어 있다고 해도 무대는 확실히 테크닉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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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6살에 세 번째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남유주 또한 다르지 않았다. 인생의 대부분을 서바이벌, 경쟁에 살았다고 하는 남유주는 기대를 모으는 지원자 중 한 명이었으나 무대 후반 노래를 놓친건지, 안한건지 알 수 없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떨어뜨렸다. 그 결과는 탈락. 남유주에 대해서 24는 “두루두루 다 잘하는데 뭔가 하나 뾰족한 무기가 없다. 어떤 한 부분만 뚫고 나와주면 좋은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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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확실하게 실력으로 모두를 압살한 지원자도 있었다. 예측 순위 1위에 빛나는 최정은이었다. 월말평가 최다 1위에 빛나는 최정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리정은 “압살이었다. ‘오마이갓’ 하는데 그냥 끝났다. 첫 3초에 가장 적합하다. 너무 많은 것들을 완성형으로 갖고 있어서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24는 “킬링 포인트라고 할 만한 모먼트들을 많이 만들어줬다. 좋은 역량을 보여주는 멤버가 1등을 하는 게 맞겠다”고 평가했다.

SNS에서 화제가 된 지원자, 서바이벌만 세 번이나 겪은 지원자라 하더라도 그게 자신의 ‘실력’이 아님을 보여준 ‘아이랜드2’ 입장 테스트였다. “인생 쉽지 않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라고 자책하는 이들이 그라운드에서 더 자신을 갈고 닦아 ‘아이랜드’로 향할 수 있을까. 더 많아진 실력자, 높아진 평가 속에서 어떤 역전 스토리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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