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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제훈 목표는 19.58%" 35년만 돌아온 '수사반장 1958'[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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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연출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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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연출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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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 프리퀄로 돌아오는 '수사반장'이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되며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10부작 프리퀄이 제작되며 박영한 형사의 성장 과정을 담는다. 이들의 목표 시청률은 제목 그대로인 19.58%다. MBC 금토극의 5연속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오후 MBC 새 금토극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인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이제훈(박영한 형사)이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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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연출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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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연출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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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감독은 "난 '수사반장'을 본 세대다. 그 시절 기억하는 박영한 수사팀은 실제 존재하는 것 같은 영웅이었다. 당연히 있었으면, 꼭 있었어야 했던 히어로였다. 이것이 미국 히어로와의 차별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히어로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가 궁금했다. 그걸 쌓아서 우리의 멋있는 '수사반장'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프리퀄의 의미가 되지 않나 생각했다. 본래 가지고 있던 캐릭터, 그 캐릭터를 만나기까지 과정을 담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제훈은 타이틀롤 박영한 역으로 분한다. "대본리딩 때 최불암 선생님과 처음 뵀다. 최불암 선생님 앞에서 젊은 시절 박영한 형사 연기를 해야 하니 굉장히 많이 떨렸다. 내가 제대로 대본리딩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혼미했다. 2부 대본리딩까지 한 후 박영한이라는 형사 안에 나쁜 놈들은 혼내주고 약한 사람 보호해 주는 화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외적으로 최불암 선생님을 닮거나 그러는 건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그대로 계승해서 박영한이라는 인물을 잘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18년 동안 880회라는 '수사반장'을 이끌었다. 국민이 다 아는 존재인데 그 인물을 본 분들에겐 추억을 담고 싶고, '수사반장'을 보지 못한 친구들에겐 '수사반장 1958'을 보고 나서 궁금해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선생님 말씀을 담아두고 연기했던 것 같다"라면서 "이토록 화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 박영한 형사가 가는 방향, 그 과정 안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엔 무모하고,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걱정이 많이 되지만 범인을 잡고 싶은 집념은 넘치기 때문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그널' '모범택시' 등 장르물에서 히어로로 활약했던 상황. 겹치는 이미지에 대한 우려는 없었는지 묻자 이제훈은 "최불암 선생님은 '한국의 콜롬보'라고 하더라. '수사반장'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내제되어 있더라.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수사반장'의 프리퀄을 만든다는 것 자체로 관심이 컸다. 아날로그적인 스토리를 1958년도 배경으로 보여준다면 특별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장르물이라는 점에 있어 어떻게 하면 겹치지 않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박영한의 휴머니즘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나쁜 놈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범인을 잡고 싶은 열정을 뿜어내는 모습을 이번 작품을 통해 다채롭게 표현하고자 했다. 전에 했던 장르물과의 차이점은 이 점인 것 같다. '박영한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성장해서 1971년도 '수사반장'이 이어지는구나!' 브릿지 역할을 잘하고 싶었고, 사건, 사고를 거친 캐릭터의 성장을 켜켜이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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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훈 연출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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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는 '나쁜 놈들 물어뜯는 종남서 미친개' 김상순 역을 소화한다. '수사반장'을 본 세대가 아닌 이동휘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자료 조사를 많이 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 추가적인 자료를 보며 그때 당시 선배님들의 연기가 지금 봐도 세련됐다는 생각을 했다. 화면을 뚫고 나오더라. 그 정신을 이어받아 촬영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소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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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일 하고 싶은 괴력의 쌀집 청년' 조경환 역으로 나선 최무성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25kg을 증량했다. 디테일함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명수사관을 꿈꾸는 금수저 엘리트' 서호정 역의 윤현수는 "이 작품 덕분에 할아버지께 효자가 됐다"라며 롤모델 이동휘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기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MBC 금토극 5연속 흥행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노린다는 '수사반장 1958'은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황소영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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