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 한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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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석유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8.41%) 내린 1만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석유도 전일 대비 7.11% 하락 중이다.
정유주가 하락한 건 국제유가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날보다 3.15% 내린 8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은 87.29달러로 전일 대비 3.3% 하락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인한 중동 확전 가능성에 브렌트유 가격 기준으로 지난 12일 배럴당 92달러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이 누그러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가 연기했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이 일제히 이스라엘에 대응 자제를 요청한 상황이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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