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의 생전 모습. 사진l로이킴 SNS 캡처 |
가수 로이킴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로이킴은 18일 자신의 SNS에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로이킴은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거기 가선 아프지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 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 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련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발인식은 부검 후 17일 오전 엄수됐으며 동료 가수 로이킴, 박재정, 강승윤 등이 운구에 나섰다. 고인은 강원도 춘천시 동산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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