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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KBO 리그 MVP' 페디, 5.2이닝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복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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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에릭 페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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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시즌 KBO 리그 MVP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페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페디의 호투 속에 화이트삭스는 2-1 승리를 거뒀고, 페디는 승리투수가 됐다. 페디의 빅리그 복귀 후 첫 승리다.

페디는 지난 2023시즌 KBO 리그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30경기에 등판해 180.1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정규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에서의 빼어난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은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앞서 세 차례 등판에서는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지만, 3전 4기 끝에 첫 승을 수확했다.

페디는 1회초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초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3회초에는 2사 이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막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페디는 4회초와 5회초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사이 화이트삭스는 4회말 앤드류 본의 2루타와 도미닉 플레처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2사 이후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후속 투수 태너 뱅크스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숨을 돌린 화이트삭스는 6회말 가빈 쉬츠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7회초에서야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2-1 승리로 끝났고, 페디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3승1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캔자스시티는 12승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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