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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나솔' 19기 광수 "긴장해서 묵언수행…감자탕집 데이트, 영숙에게 미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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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는 솔로 광수 영숙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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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는 솔로' 19기 광수가 영숙과의 데이트 중 묵언수행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19기 최종 선택에서는 한 커플도 탄생하지 않았으나 촬영 종료 후, 상철과 옥순이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19기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19기 출연진 전원이 참석했다.

광수는 "응원도 많이 받았다. 성당에 다니니까 미사 끝나면 사진 같이 찍자고도 하신다. 동창이나 지인 연락도 많이 받았는데 동창 중에 두 명이 벌써 돌싱이더라. 충격을 받았고. 최근에 기억 남는 건 예전에 주일학교 교사를 했는데 그때 계셨던 신부님이 '방송 잘 봤다' 하시면서 2대 1 데이트 장면에 대해서 '내가 대신 들어갔어도 너보다 잘했을 것 같다' 하시더라.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많은 질책도 받았다. 다음날 회사 가면 왜 그러셨냐고 묻더라"라고 털어놨다.

특히 앞선 방송에서 광수는 영철, 영숙과 2:1 데이트 당시 묵언수행 모드에 돌입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광수는 "답변을 안 한 건 그런 습관이 있다. 긴장을 하면 사람 말을 못 알아듣고 단답형으로 한다. 석사 학위 논문 발표할 때도 '네 논문인데 왜 말을 안 하냐'고 하실 정도로 말을 안 한다. 영숙이 말을 무시할 이유도 없고 퉁명스럽게 받을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너무 긴장했다. 영철이가 들어와서 경쟁한다는 걸 예상 못했다. 방송에서는 빠졌는데 남자들끼리는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다. 안 겹치는 걸 알고 있었다. 근데 영철이가 갑자기 붙은 거다. 저로선 당혹스러웠고 난감했다. 그 당시에는 다른 출연자에 비해서 영철이랑 가깝다는 생각을 못해서 당혹스러웠다. 셋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없었다. 난감한 감정이 컸다. 방송에는 영숙이한테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것처럼 비친 면이 있는데 그건 아니었다. 오해 없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광수는 영숙과의 감자탕집 데이트도 언급했다. 그는 "감자탕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욕설 DM도 오더라. 사실은 그 전날에 카페를 찾았는데 못 찾았다. 카페가 없으니까 식당을 찾았는데 제작진 분들이 촬영 가능하냐 연락했는데 거절 당한 거다. 저는 감자탕 집이 3순위였다. 오전에 찍어야 돼서 감자탕집이라도 가자는 심정으로 갔다. 제가 감자탕이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 그 집이 맛있긴 했는데 선호하는 음식은 절대 아니었고, 3순위였는데 슈퍼 데이트 하는 모습을 담아야 해서 갔던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갔던 카페는 뭐냐면 그 카페도 여는 날이 아닌데 촬영 때문에 열었다. 제작진 분들께서 애 많이 써주셨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 분들도 영숙님도 저도 재밌게 만들고자 했다. 영숙님께도 아직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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