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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7.5 베타2 공개…EU 아이폰 사용자 "앱 스토어 설치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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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이 iOS 17.5 베타2를 공개했다. 이로써 유럽연합(EU) 내 아이폰 사용자는 이제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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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iOS 17.5 베타2를 공개했다. 이로써 유럽연합(EU) 내 아이폰 사용자는 이제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아울러 앱 개발자는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사용자에게 앱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단, 이를 위해서는 앱 개발자가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의 회원으로서 최소 2년 이상 활동해야 하며, EU에서 앱 설치 횟수가 100만회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 수집에 대한 정책을 명시하고, 환불 및 고객 서비스 접근 등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는 애플에 수익의 일정 부분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설치수가 100만건을 초과할 때마다 0.50유로(약 737원)의 핵심 기술 수수료를 애플에 지불해야 한다. 비영리 단체, 공인 교육 기관, 정부 기관 등과 같은 일부 조직은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결국 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애플이 따르게 되며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다. 만약 DMA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의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역시 DMA를 준수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단, 현재 이러한 규정은 EU 내에서만 적용되며, 다른 국가에선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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