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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첫 시즌에 트레블 도전 이강인, 챔스 4강 무대까지 밟는다…도르트문트 넘어 ‘빅이어’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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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PSG의 이강인.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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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강인(23)이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첫 시즌에 트레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대승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3 패배했던 PSG는 두 경기 합계 6-4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후반 32분 바르콜라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뛴 이강인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배급, 운영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흐름상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기보다는 공을 소유하고 시간을 끄는 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PSG 이적 첫 시즌에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우승이 유력하다. 28경기를 치렀는데 승점 63으로 2위 브레스트(53점)에 10점 앞서있다. 남은 6경기에서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기에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결승에도 진출했다. 5월25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달성한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만큼 결승, 나아가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게 됐다.

PSG의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는 독일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30일 도르트문트 홈에서, 5월7일 PSG 안방에서 1,2차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PSG의 숙원이다. 카타르 자본 투입 후 유럽 빅클럽으로 정착한 PSG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만 넘으면 일단 결승까지는 갈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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