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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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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비 패배' 이랜드 김도균 "K리그1 팀과 차이 느껴...그래도 기회 만들어 긍정적"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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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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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K리그1 팀과의 차이를 느꼈지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가 17일 목동 주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서울더비' 홈 경기에서 황현수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 대전 코레일에게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아쉽게 패하면서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패했지만,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 경기 안에서 보면 조금씩 부족한 면이나 실수가 많아 아쉽다. 하지만 저희는 서울을 상대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을 많이 느낀 경기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는 말에, 김 감독은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가탇. 볼터치, 공격 전개에 있어 컨트롤 방향 등이 차이가 있었다. 아무래도 K리그1 선수들보다 실수가 더 많았다고 본다.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이 들어갔는데 그런 점들이 아쉽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긍정적인 면은 우리가 사실 겨울 때부터 전술저긍로 준비한 패턴 부분들은 경기 내용 안에서 하고자 하는게 많이 보였다. 긍정적이고 리그에서 그런 면들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부분만 가져가면 저희가 조금 더 나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공식전 6경기 무승에 빠진 상황이다. 분위가 환기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자, 김 감독은 "코리아컵 포함해 계속 승리가 없다. 이전 인터뷰에서도 말했지만,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긍정적인 건 선수단 영상 미팅에서 얘기하고 있는 게 한 경기 한 경기 지나면서 찬스를 만드는 건 엄청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직전 성남 경기에서 비겼지만, 열 차례 가까운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을 못한 게 숙제다. 분위기가 안 좋다던지 그런 건 아직 괜찮다. 새로운 선수들이 다 모였고 기존 선수들이 주전 멤버로 뛰는 선수가 2~3명 정도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지금은 괜찮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하면 앞으로의 결과가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경기 막판 브루노 실바가 부상을 당해 의료진과 밖으로 나온 장면이 있었다. 김 감독은 "엄살이 심하다. 죽을 것철머 액션을 하긴 했다. 검사는 받아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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