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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단독] 김병만 측근 "SBS 희망고문에 서운..사비로 '정글 크래프트' 제작"(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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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정글의 아이콘' 김병만이 SBS 새 예능 '정글밥'에서 빠져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 가운데, 측근이 "현재 김병만 씨는 '정글 크래프트' 촬영 차 발리에 있고, 당연히 서운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17일 오후 김병만의 최측근인 소속사 대표는 OSEN에 "김병만 씨는 발리에 머무르며 '정글 크래프트'를 촬영하는 중이다. 4월 말 한국에 돌아오고, 바로 뉴질랜드로 넘어간다. 이후 캐나다 편을 위해 출국할 계획"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앞서 이날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정글의 법칙' 종영 3년 만에 스핀오프 격의 '정글밥'이 새롭게 론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오지로 떠나는 기존 콘셉트는 가져오되, 출연자와 프로그램 제목 등은 대거 바뀐다. 특히 병만족을 이끌던 족장 김병만이 빠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고, 식문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새 얼굴 류수영이 합류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에 포커스를 맞춘 신규 프로그램 '정글밥'을 준비 중이다. '정글'이라는 말이 들어가 앞서 방영된 '정글의 법칙'을 떠올릴 수 있지만,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핀오프 예능이라는 점을 거듭 부인했다.

김병만은 한 매체를 통해 '정글밥' 론칭을 두고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는데, 소속사 대표 역시 "김병만 씨의 이야기처럼 그동안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다는 얘기도 없었고, 올린다는 얘기도 없었다. 2년 전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때도 그 얘기를 했었다"며 "그런 이유로 계속 (SBS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김병만 씨가 마냥 기다릴 사람은 아니다. 본인도 일을 해야하고, 챙겨야할 스태프도 있었다. '차라리 내가 하자'라는 마음으로, 본인 스태프를 챙기면서 직접 사비로 '정글 크래프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서운한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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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병만은 2022년 12월 17일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에코브리티상을 받자, '정글의 법칙' 방송 재개를 희망했다. 그는 "올 초에 '정글의 법칙'이 쉬겠다고 했다. 그런데 끝난다는 이야기는 안 했다. 그런데 막을 올린다는 이야기도 안 하고 있다. 언젠가는 올리지 않겠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나도 에코브리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BS는 희망고문만 하다가 '정글밥' 제작에 돌입했고, 출연자 후보에서 빠진 김병만은 기존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의기투합해 개인 유튜브 채널 '김병만의 정글 크래프트(Jungle Craft)'에서 야생 생존기를 보여주고 있다. 벌써 구독자는 30만을 육박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는 "플랫폼만 TV가 아닐뿐 유튜브로 옮겨서 그대로 '정글의 법칙'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워낙 원하는 사람이 많고, 마니아 층이 있어서 기다린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또 이렇게 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지난 2011년 10월 21일 첫 방송됐고, 개그맨 김병만을 주축으로 병만족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2020년 6월 코로나로 해외 촬영이 중단돼 9년 만에 잠시 휴지기를 가졌고, 이후 2020년 8월 다시 방송을 재개했으나 결국 2021년 5월 종영했다.

김병만은 메가 히트작 KBS2 '개콘' 달인에 이어 '정글의 법칙'으로 2013년과 2015년 S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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