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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욕심, 결국 거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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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선우은숙과 재혼 1년 반 만에 이혼한 유영재가 아나운서가 ‘행복’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해 화제다.

유영재는 16일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유영재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아나.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많이 가진 것에서 행복을 느낄 거라 생각하는 데 사람이 하나를 가지면 하나에 대한 걸 잃어버리고 둘을 가지려고 한다. 둘을 가지면 욕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열을 가지면 하나, 둘은 가진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소소한 것에 대한 감사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몸과 마음이 구름에 떠다닌다. 거품 인생을 사는 것이다. 요즘 많이 느낀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더불어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제일 어려운 게 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기가. 삶에 추구하는 방향이나 지수가 다르니까 소소한 것에 대한 행복이 멋져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영재는 배우 선우은숙과 재혼 1년 반 만에 이혼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의 삼혼 의혹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와 결혼하기 전 있던 문제들에 대해서 저희가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유영재의 세 번째 아내가 맞다. 기사를 보고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유영재는 14일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며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도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소처럼 방송을 시작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상황들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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