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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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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닮았다고?"…'전원 일본인' 유니코드, 라이브도 자신있는 'K팝 걸그룹'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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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닮았다고?"…'전원 일본인' 유니코드, K시티팝으로 'K팝 정식 입문'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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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유니코드가 K팝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K시티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니코드 (에린, 유라, 하나, 미오, 수아)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헬로 월드 코드 : J Ep.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유니코드는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23년 ABEMA TV에서 개최된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오디션 ‘Project K’(프로젝트 케이)에서 선발됐다.

전원 일본인임에도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한국어로만 이야기하며 케이팝 가수임을 강조했다. 에린은 "저는 아예 한국어를 못했다. 하지만 이 꿈을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어 한국어를 열심히 했다. 그래서 변론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고 아직도 한국어로 일기를 쓴다"고 강조했다.

데뷔 앨범 ‘Hello world code : J Ep.1’에는 타이틀곡 ‘돌아봐줄래’와 수록곡 ‘Blur’(불러), ‘스무살의 봄’, ‘봄 비’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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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은 B1A4 히트곡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프로듀싱한 진영이 프로듀싱 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제작을 맡았다. 또한 수록곡 ‘Blur’ 프로듀싱에는 Mnet ‘I-LAND’(아이랜드) 출신 세온(SÉON)이 참여했다.

에린은 "'들어봐줄래'는 예전부터 팬으로 존경하던 진영 PD님이 프로듀싱해주셨다. 저희만의 매력이 가득하고 짝사랑의 풋훗한 설레임을 담고 있다"며 "진영 선배님이 저희를 프로듀싱 해준다는게 신기하고 정말 소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라 역시 "진영 피디님이 써주신 곡을 들었을 때 청순하고 첫사랑의 느낌도 났다. 저희끼리도 너무 좋아했고 부를 때도 예쁘고 아련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걸그룹 여자친구와 비슷한 느낌이 나온다는 평가가 나오자 에린은 "에린 아무래도 저희가 주변 분들이나 관계자분들에게 여자친구 선배님 느낌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최초 케이 시티팝을 하는 일본인 그룹이다보니 저희만의 색을 추구하고 싶다. 저희가 못 찾은 색이나 매력이 분명 있을테니 그걸 같이 찾아주시면 좋을 거 같다"며 "많은 시도를 하면서 저희만의 색을 찾아가보고 싶다"라고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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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니코드는 자신들만의 매력에 대해 "아무래도 전원 일본인이라는 것도 있고 케이팝이 정말 진심이고 오로지 케이팝을 하고 싶어서 모인 멤버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유니코드는 "저희도 라이브 하면서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하나는 "트와이스 선배님들의 팬이자 롤모델 무대 위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사랑스러운 모습이 정말 좋다"며 "사나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유키 역시 "저는 퍼플키스 유키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예전에 랩을 독박으로 공부한 적이 있는데 한국어로 랩을 멋지게 하는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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