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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과하게 사용하는 청소년이 학교에 결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야 코솔라 핀란드 웨스턴 우시마 웰빙서비스 카운티 연구원팀은 14~16세 사이의 청소년 8만6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짧은 수면 시간과 신체 활동 저하로 이어져 모두 무단·병가 결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과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단결석의 위험을 38%, 병가 결석 위험을 24% 증가시켰는데,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모와의 유대 관계가 좋은 청소년은 무단·병가 결석 모두 낮게 나타났다. 특히 부모와 고민을 자주 나눌 수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무단결석 가능성이 59%, 병가 결석 가능성이 39% 낮았다. 이외에도 적정한 수면 습관을 갖췄거나, 신체 활동 증가 역시 청소년의 결석 위험을 감소시켰다.
단,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 관계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 연구팀은 연구의 한계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연구가 청소년 건강 및 교육 성취도 증진에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장기적인 건강 개선을 위해 보건과 교육 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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