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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SM 측, 보아 ‘악플러’ 뿌리 뽑는다… “디시인사이드부터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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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겸 배우 보아(본명 권보아·37)/사진=tvN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아티스트 보아(본명 권보아·37)와 관련한 악플러 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광야(KWANGYA)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비방, 외모 비하, 성희롱 등의 악의적인 게시물 및 댓글 등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꾸준히 수집하여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여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악플러의 뿌리를 뽑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야(KWANGYA) 119’는 SM 엔터 측이 지난 2023년 6월 개설한 자사 사이트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SM 엔터 측이 소속 아티스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SM 측에 따르면 해당 피고소인(고소를 당한 사람)들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남자 연예인 갤러리’ 및 ‘별순검 갤러리’ 게시판 일부 이용자로, 이들은 지속적으로 보아를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들을 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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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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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SM 측은 엠엘비파크, 인스티즈, 네이트판, 다음 카페 ‘여성시대’, 더쿠, 기타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내 사이버 렉카 채널 등에서도 악플러들을 향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경우,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해외에도 수사 협조 요청 및 고소 가능 여부 등을 적극 검토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 측은 지난해 미국 법원에서 대표적인 사이버 렉카 채널인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씨에 대한 신원 공개 명령을 받아내며 유례없는 선례를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사이버 렉카에 대한 대응 방법도 마련된 만큼 SM측도 악플러들의 뿌리를 완전히 뽑을 것으로 보인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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